2018년 가을 특별새벽부흥회를 기대하며 '가서 제자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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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상원 작성일18-09-27 17:40 조회1,633회 댓글0건본문
가서 제자 삼으라
‘소확행’ 이라는 말의 뜻을 아십니까? 소확행은 1990년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수필집 (랑게르 한스섬에서의 오후)에서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이야기하며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얼마 전 일본 도교대학과 미국 MIT대학에서 빅 데이터를 통해 ‘소확행’에 관한 10만 건의 자료를 분석해 봤는데요. 그 중에 사람으로 인한 행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사람만큼 무서운 게 없지만 동시에 사람만큼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차 한 잔하는 것, 동료나 친구와 주고받는 작은 선물, 자녀들과 손주들과 수다, 이 모든 것이 ‘소확행’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확행’과는 비교 되지 않는 행복이 있으니, 그것은 한 영혼을 구원시키고 한 영혼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데 쓰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소한 행복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확실한 행복, ‘대확행’입니다. 그리고 이 행복은 이 땅에서 끝나는 행복도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생각하며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합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9-20)
바울은 복음으로 제자 삼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자신의 영광, 기쁨이라고 고백합니다. 마치 부모가 고된 노동 속에서도 자녀를 생각하며 기쁨으로 그것을 감당하듯,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생각하며 복음의 수고를 감당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서 제자 삼으라” 이 명령은 부담되는 것이나 어쩌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특새에도 이 쩌렁쩌렁한 주의 명령이 우리의 심장에 울리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용기 있게 가족에게로, 직장으로, 세상으로 나아가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확실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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