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볼 때 우리 목사님은 힘이 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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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주영 작성일15-05-20 17:14 조회58,748회 댓글27건본문
"그 성도를 보면 힘이 나는 사람이 있다"는 말씀에...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고 무겁다.
사역훈련을 마치면 목자를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부담을 안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훈련을 끝내고~~
연말에 빼고 또 빼고 도망다니고 도망다니다 억지춘향으로 여직장구역을 새로이 섬기게 되었는데...
정말 마음이 얼마나 무거운지..
연초엔 거룩한 부담으로 구역 식구를 교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고, 특별한 안내가 있음 문자나 전화를 드렸었는데 서로 시간이 맞지 않고, 나 또한 업무가 시도때도 없이 바쁜터라...어느 순간부터는 명함만 가지고 다니는 목자가 됐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며 섬기고 중보하고 하여야 하는데...
내 업무가 바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머리도 멍해지고 지치고 힘든지라...
토욜 2주에 한번이라도, 아니 한달에 한번이라도 함께 교제를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해야하는데...
이렇게 상반기가 지나가고 있다.
교구 동역하는 목자들을 보기도 민망하고 미안하고..
교구 목사님을 뵐 때도 죄송하고...
목자 톡방에 올라오는 실시간 기도제목들은 어김없이 늦게라도 보면 잠시라도 중보하고 있지만...
목장을 관리하지 못하는 목자라 많이 죄송하고 죄송하다~
주님 보시기에 죄송하고 죄송하고...
근무태만한 목자...이런 나를 볼 때 목사님은 힘이 나실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다.
주님 앞에... 누구보다 나의 마음과 사정과 형편을 아시는 아바 아버지 앞에...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후집회 기도를 하는 내내 가슴이 무너져내린다.
댓글목록
안은경님의 댓글
안은경 작성일
집사님~~묵묵히 그자리를 지키시고 기도하시고
마음을 쓰시는 그모습~
목사님도 주님도 힘이 나실껍니다~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사실 오늘 목자특송인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어제 밤부터 새벽 갈때까지 고민을 했었거든요~ㅠ
근데 알람이 울기도 전에 일찍 눈이 떠져서....
서정석님의 댓글
서정석 작성일집사님이 힘이 안나면 저 같은 사람은 목사님이 얼마나 안타까워 하겠어요...성장반..끝나고 5년만에 제자반하는 부족한 저를 ㅠㅠ`파이팅`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집사님을 만나면 목사님이 엄청 기뻐하실 것 같은 느낌이예요~ㅎ
끝까지 모두모두 화이팅해요~^^
신동근님의 댓글
신동근 작성일
무거은 마음으로 그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거룩한 부담이 있다는 거니까 어떻게든 집사님을 통해 선한 일을 이루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집사님 보고 힘 안나면 경산중앙교회에서는 힘나게 할 성도가 없지 싶은데요.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에공....
집사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얼굴이 행복하고 환~한 전도지가 되어 누굴 만나든 힘나게 해드리는 성도이고 싶어요~^^
이관희님의 댓글
이관희 작성일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십니다. 집사님. 힘내십시요.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감사합니다. 장로님!
믿음의 선진들이 본을 보이신 그 길을 따라갑니다!
사공경희님의 댓글
사공경희 작성일
집사님~~~
목사님이 집사님을 보실때?
힘이 펄펄 나실거라고 저도 믿습니다^^
그런 걱정은 우리 하지 말아요~ㅎㅎ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힘이 펄펄 나셨으면 좋겠어요~
추숫날 얼음물처럼 시원한 그런 자로 서기를 오늘도 소망합니다.
전대영님의 댓글
전대영 작성일집사님!! 힘내세요!! 목사님께서 이렇듯 마음으로 이쁜 고민을 하시는 집사님을 보면 당연히 힘이 나겠지요!!^^ 그보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 너무나도 잘 아실겁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섬김의 자리에 서 계신것 자체 만으로도 어여쁘게 여기실 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감사해요~집사님~!!
귀한 교회에서 아름다운 동역자들과 함께 발맞춰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내겐 복임을 고백합니다.
이대범님의 댓글
이대범 작성일
집사님~
그 자리를 지키시는 것..
그 마음으로 서 계시는 것..
그것만으로도 은혜가 되는 걸요.
주님도 그러실 꺼에요*^^*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감사합니다. 목사님~!!
아바 아버지의 마음과 시선을 가지길 오늘도 기도합니다.
정두만님의 댓글
정두만 작성일
힘내세요.. 이런 고백의 나눔만으로도 은혜인걸요.
다시 든든한 사명자로 목자로 사역 감당하시게 될 줄 믿습니다.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아멘~!!
늘 은혜와 사랑에 빚진 자 입니다.
백세라님의 댓글
백세라 작성일
힘내세요 집사님^^
계속 마음을 두는 집사님의 모습,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요~!
응원할께요 집사님~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늘도 다시 힘을 내어 걸어갑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묵묵히 감당하며 가신 그 길을...
황보수님의 댓글
황보수 작성일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겁니다.^^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장로님~^^
김태형님의 댓글
김태형 작성일
우리의 모든것을 아시는 주님!
그 마음도 아시고 더 큰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힘~~~ 내~`세요.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아자~!! 아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
힘 안나면 목사님~ 힘 내세요~ 저도 힘 낼께요~~ 목사님도 힘 내세요~~
참 힘든 사역을
잘 감당하여 목사님께도 하나님께도 칭찬 많이 받으셨으면 해요~~
능히 감당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정말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그런 성도이고 싶어요~~
신미경님의 댓글
신미경 작성일우리집사님~~이런 고백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로 부어주실거예요!!언제나 온화한 모습을 보면서 닮고싶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감사해요~ 집사님~!!
부족한 모습이지만 늘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 되려고 기도한답니다.
집사님의 그 사랑스럽고 예쁜 모습이 더 부러운걸요?^^
온 가족이 특새의 은혜 누리셔서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최연정님의 댓글
최연정 작성일
집사닙!~
글을 오늘에야 읽고 저랑 상황이 똑같아 몇자 올립니다~
저도 어쩌다 보니 작년 하반기 사역부터 맡게 되었어요...
저는 주일학교 교사도 겸하여 하고 있는데 매번 올해까지 입니다. 그럴꺼에요..하면서도 하고 있어요..
거기다 목자까지 맡게 되어 대략난감 했고 올 초에 딸아이 중학교 문제로 급히 이사까지 하게되어
저역시 잘 못섬겼어요...
구역모임은 엄청 사랑하는사람의 1인인데...저 역시 퇴근 후 섬김이
원활하지 못하고 남편또한 믿음이 없어 저희 집에서 예배하기가 늘상 부담되었어요..
하지만 이모든 상황을 아시는 주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새 참 은혜되었습니다. 그쵸!! 집사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