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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 2015 봄특별새벽부흥회

주님!! 이제 제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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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경 작성일15-05-20 11:56 조회61,529회 댓글27건

본문

특새 삼일째~

힘든 고비를 좀 넘긴 듯 하다.

 

토요일부터 열이 나던 막둥이 은기, 그렇게 주일날 마음을 졸이며 보냈다.

특새 완주의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해열제를 먹여도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병원대신 첫날 교회에 열이 펄펄나는 아이를 안고 예배를 드렸다.

열이 나는데도 교회에 들어서니 아이는 제 집인냥 여기저기 다니며, 그것도 웃으면서 뛰어논다.

뛰어다니며 노는 애를 쫓아다니느라 말씀을 집중해서 듣지는 못했지만,

감사하게도 엑기스 말씀은 콕콕!! 내 귀에 들리는게 아닌가???

 

아이들을 축복하는 찬양을 부르는데 왜 그리 눈물이 흐르는지~~왜 그리 가슴이 먹먹한지~~~

분명 축복을 하며 부르고 있는데,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강단에 오른 아이들이 정말 가사처럼 소중하고 기대되고 앞으로의 삶들이 아름답게 펼쳐질 것을 소망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이들에게 너희들을 축복한다고,살아가면서 주님을 맘껏 부르며 찾는 아이들이 되라고, 세상이 아닌 온전히 주께만 무릎꿇는 아이들이 되어달라고 얘기했더니 큰소리로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면서...기쁘고 감사했다.

 

삼일의 새벽을 깨우면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내 피부가 뒤집어지고 진물이 나고, 우울해하면서 바깥에도 나가지 못하고 지냈던 그 때~~

아프고 힘들땐 죽을 것 같아 그렇게 주님을 찾고 불렀지만, 곧 평안이 찾아오면 내 곁에 늘 계시면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모른체하고....또 힘들면 매달리고, 또 부르짖고...또~~~

그런 나를 보시며 주님은 얼마나 답답해 하셨을까?

아직 여전히 남아있는 상처들이 있어서 가렵고 힘들지만, 실망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곁에 계셨던 주님이 지금도

내 곁에 계시기에 나는 오늘도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여전히 내 속엔 뿌리 뽑히지 않는 모난 부분들이 많지만,

바디메오가 ,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그랬던것처럼 나도 주를 만났던 그때처럼 지금도 주님을 사랑한다.

주님앞에 부끄러운 것이 너무 많은 나이기에, 아이들 앞에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때론 신실하지 못한 엄마이기에..

나의 말이나 행동들이 생각나서 셋째날 오늘은 말씀을 듣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가 않았다.

 

소경 바디메오가 주위에 신경쓰지 않고 소리쳐 오직 주께 부르짖은 것처럼~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함께 걷고 계셨던 주님을 다시 만난 것처럼~

이제...

주님!! 제 차례입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세상에 나가, 주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입을 열어 주를 전하게 하시고, 내 삶을 통해 주께 돌아오는 자가 많아지게 하소서.

교회와 가정과 나에게 맡겨진 모든것에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게 하소서.

 

 

 

 

 

  


 

댓글목록

서정석님의 댓글

서정석 작성일

주님 말씀을 생활에 딱딱 적용시키네요..남은 특새 기간도 많은 은헤 누리세요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늘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는 주님께..감사해야하는데...
그렇게하지 못함에...ㅠㅠ
오늘도..최선을 다해봅니다...

남은 이틀도...성령충만,늘 충만하세요!!

안은경님의 댓글

안은경 작성일

너무 귀하고  예쁜 가정 입니다~
아이들도  부모님의 신앙을  닮아  얼마나 귀하고  축복인지
늘~~ 부럽고 사랑스럽습니다~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뻐해주고..기도해주는 집사님...
언니 ...생각하면...고맙고 또 고맙고...!!
함께 주님을 믿음도..교회를 섬김도...감사!!

언니의 건강과..또...민성,민서 위해서도...기도할께.
성령충만해서..오늘도 승리..
앞으로도 쭉....승리!!

안은경님의 댓글

안은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도 함께 해서  참~~~~고맙습니다~~^^

박희연님의 댓글

박희연 작성일

집사님!!!
항상 집사님의 가정이 저에게는 롤모델이에요~~^^
온가족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항상 부러웠어요...
남은 특새기간동안 지금의 은혜보다 갑절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집사님...과찬의 말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데요!

집사님...온식구가 함께 찬양하는 모습..정말 예쁘고...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주님이 집사님 가정을 너무 예쁘게 사용하실꺼예요...
집사님의..열심이 저에겐 많은 도전이 되는거 아시죠?

민석이랑 요셉이, 앞으로도 멋진 친구로 자라주길...

특별한 은혜가..집사님 가정에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전대영님의 댓글

전대영 작성일

집사님 그런 아픔들이 있으셨네요~^^ 힘내세요 주님께서는 세세하고 섬세하게 살피시고 도우십니다!! 세 아이의 엄마로 멋진 이찬우 집사님의 배우자로 그렇게 행복하게 존재한다는게 은혜 아닐까요? 세아이 정말 예쁘게 키우시는 것 보면서 많은 걸 느낍니다! 신앙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도전 받는답니다! 세월이 지나서 돌아보면 아마 감사할 제목들로 가득 할 겁니다!!^^ 집사님~ 집사님과 집사님의 가정에 행복과 은혜가 늘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남은 특새기간에도 큰 은혜 누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집사님..
제 피부의 '흔적'들을 보면서 주의 사랑을 느낀답니다..
세밀하게 치료하시고 인도하시는 우리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집사님의 치료과정속에서도 주님이 간섭하시고 인도하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늘 홧팅하시고 힘을 내세요....
이번 특새는 집사님의....특별한..새벽이 되길 끝까지 기도할께요!!!

백세라님의 댓글

백세라 작성일

아멘!
집사님의 댓글 또한 은혜가 되네요!
멋지신 집사님~ !
남은 특새기간도 정말 함께 힘내요!! 홧팅!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도 우리는 승리입니다!!

끝까지...함께..~~~~화이팅....!

이주석님의 댓글

이주석 작성일

주님의 흔적을 지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 전달자로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가끔씩...모르는 사람들은..유심히 상처를 보며 왜 그렇냐고 묻기도 하지요...
처음엔...맘에 상처로 남기도 했지만..ㅠㅠ
이젠..이 상처의 흔적들로...주님을 알리지요!!

이렇게 나를 사랑하셔서 살아가게 한다구요..~~~^^

흔적을 가진 제가 복음의 전달자로 살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황보수님의 댓글

황보수 작성일

우리가 믿음이 부족하기에 하나님은 육체의 흔적을 통해 믿음의 증표를 주시는것 같습니다. "항상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가정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의 믿음대로...
주님은 시련도 주시고 연단도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믿음이 더욱 강건하여지길...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증표를 가진자로써 자녀답게!!!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주영님의 댓글

조주영 작성일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가정이 되며,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모든 시련으로 더욱 더 정금같이 되어질것을 믿기에....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집사님..
감사합니다...

건강할땐..건강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게 되죠....~~~
집사님 가정도 건강과..남은 특새도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사공경희님의 댓글

사공경희 작성일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함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심을 믿습니다
아픔도 쓰라림도 만지시고 싸메어 주실것이니까요~
내일도 큰 은혜 기대하며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드려요~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집사님...
순간순간마다 나의 부족함..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힘이 들고..또...낙심되지만...
주님을 생각하고 바라보며 일어나려합니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주를 바라며...승리할께요..
집사님도..승리하세요! 성령충만!! 늘 충만!!

이주석님의 댓글

이주석 작성일

저도 상처가 많지만 이제는 그 상처가 사명이 되었답니다... 사명의 귀한 자리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사역 잘 감당하셔요...^^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상처가 사명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고 계시네요..!

저도 이 상처를 가지고...
다른 이들의 맘을 위로하고, 돌아보는 자리에 있기를 기도하고 소망하게 되네요...

늘 삶 가운데에서 승리하세요!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

귀한 모습이네요~ 예배를 사모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모습에서 은혜를 받습니다.
함께 가정을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입니다.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번 특새, 저희가정 기도제목이
예배를 회복! 기도를 회복! 이였어요...

정말...뜨거웠던 그때처럼
우리 가정이 주앞에 온전히 서길 기도한 새벽.....

함께...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신광님의 댓글

윤신광 작성일

집사님 마지막날입니다. 지금은 은혜가 더해지셨겠죠? 기대합니다. 함께 목자반 찬양을 하며 행복했던 섬김의 시간들, 그 사모하심을 받으실 주님께로 더 한발짝 나가시는 집사님 가정 되시길 기도합니다. 3자녀를 통해 하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합니다. 축복합니다.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목사님..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함께 찬양하며 삶을 나누고 도전받고 은혜받았던
그 시간이 그립네요...^^~~~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차츰차츰 예배도,기도도,찬양도 멀어졌었는데...
특새는 특별한 은혜로 다시금 새 힘과 용기를 주네요...

목사님의 "기대합니다"...~~~한마디가 참 좋아요...
힘낼께요...다시..그때처럼..주 앞에 설께요...

감사합니다..목사님!!

이찬우님의 댓글

이찬우 작성일

함께 걱정하며 기도하며 시작한 특새 오늘 완주해서 너무 기쁨니다. 
뒤돌아보면 이번 특새 참석 못했으면 우리 아이들 더 자라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지날뻔했는데 믿음의 엄마 덕분에 가족이 완주해서 더 기쁘네요. 내 신앙이 흔들릴때 반대로 더 견고해져서 신앙을 지켜주고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지켜줘서 지금까지 온것 같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믿음의 동역자로 완주하길 기대합니다.

전수정님의 댓글

전수정 작성일

아픈 은기를 업고 은혜받으시는 집사님의 모습이 제 눈에 선하네요. 이찬우집사님과 세 아들과 함께 한
이번 특새 받은 은혜대로 하나님의 편지요, 향기로 영광돌리는 집사님과 가정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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