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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 2016 봄특별새벽부흥회

불평이 감사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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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현주 작성일16-05-16 11:27 조회18,712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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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 전날 밤..

오지 않는 잠을 설치며,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 비가 얼마나 오는지 확인해보았다.

집 안에서 보기엔 많이 내리는 것 같진 않아...시간 맞춰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곤히 자고 있는 1학년 아들을 깨웠다. 엄마를 따라 특새를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인지 옷을 갈아입히니..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며 갈 준비를 마친다.

비바람이 분다고 했는데, 걸어서 잘 갈 수 있을까 고민은 되었지만,

어제도 시댁일로 고되어 아들을 재우며 그대로 잠든 남편은 옆에서 인기척이 들려도 자느라 전혀 미동이 없다.

따뜻하게 챙겨입히고, 마스크와 장화를 신겨 강가로 다리를 건너며 교회로 향하는데  바람이 집에서 생각했던 것보단 더 세고,,비도 옆으로 날려 아들은 금새 우산과 상관없이 몸이 젖나보다.

피곤하겠지 측은히 여긴던 남편에 대한 마음이 그 새벽 걸어가는 이 안보이고 아들과 둘이서 걸어가며 원망이 올라온다.

찡찡거림없이 그대로 따라오는 아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한 편으로 깨워서 태워달라고 얘기하지 않은 내가 어리석은 것 같기도하고,

 

오늘 말씀 속에서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기도는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불평과 불만이 감사가 될 때 까지 기도하라고....

 

하루하루 해야 일들 속에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도 마음이 속상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마저 사라져버린것 같은 날들...아침의 짧은 준비 속에서 가슴으로 아버지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얼마나 더 주저앉았다 일어나야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수 있을까?

특새동안 아버지와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된다.

아버지는 어김없이 내게 힘과 사랑과 격려를 주실 것이다.

나는 또 부족한 한 곳을 메꾸어가겠지..

 

강단에 아이들 기도시간에 아이가 옆에서 부르는 찬양소리가..그래 옆에 있어주기만해도 이렇게 감사하구나 느낀다.

 

내게 주신 자녀로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며,

아직도 부족한 나 자신의 모습에 불평이 올라오지만, 모든 것이 감사가 되기까지 기도한다.

 

"저의 인생속에 모든 것을 감사로 변화시켜 주신 아버지 사랑합니다!!"

환희의 기쁨과 감사까지... 

댓글목록

최옥남님의 댓글

최옥남 작성일

네 ᆢ
그렇죠 집사님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하면서 감사보다는 불평이 먼저나온다는이 습관을 버리고  이렇게 할수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 하는자로 저도 살아 가렵니다  집사님 화이팅 !!!

이대범님의 댓글

이대범 작성일

이미 집사님 삶의 모든 것을 감사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공경희님의 댓글

사공경희 작성일

집사님~~~
금요 콰이어연습시간 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교회 온 곳을 누비는 그 잘 생긴 아들~~
분명 큰 인물이 될거에요^^
비가 오는 가운데 교회로 향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지네요
안내로 섬기시는 집사님의 모습도 넘 아름다와요
이 모든것들이 아름다운 신앙의 간증이 되리라 믿어요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날까지~~
감사하는 집사님과 함께~~
저도 기도할께요~~~

서정석님의 댓글

서정석 작성일

씩씩하게 생긴 아드님 손잡은 모습 아드님 얼굴만 쳐다봐도 감사가 절로 절로^^
행복한 한주 감사의 한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장재계님의 댓글

장재계 작성일

집사님~ 주환이 손잡고 걸어오는 그순간에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시작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남은특새도 아버지의 사랑을 누리는 특새
되세요.  화이팅!!!

안영태님의 댓글

안영태 작성일

"찡찡거림없이 그대로 따라오는 아들이 대견하기만 하다." ....
 하나님이 새벽을 깨우는 우리를 보고 느끼시는 마음이지 말입니다.

김미경님의 댓글

김미경 작성일

'아멘' 이라는 말에 '아닌데..할렐루야 하라고 했는데'
아니듯 무심한듯 다른 일에 열중하는것처럼 그림을 그리면서도 말씀을 누구보다 열심히 듣고 있는
주환이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집사님 이미 감사가 넘치게 임하고 계심을 바라봅니다!

김애경님의 댓글

김애경 작성일

주환이가 커서 엄마와 함께 하던 이 모든것을 잘 기억할거예요.
저도 주일학교때 외우던 요절, 찬양 아직까지 기억하거든요ㅎ
오늘 따라 더 의젓한 주환이 모습이 더 예쁩니다^^

김종원님의 댓글

김종원 작성일

귀한 자녀를 축복합니다. 이제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해요.

김현호님의 댓글

김현호 작성일

늘 밝은 모습으로 훈련 받으시고 섬기시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이복진님의 댓글

이복진 작성일

주환이 데리고 특새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집사님  너무나 잘하고 계셔요...
전열을 불태워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려요~~♡

배현주님의 댓글

배현주 작성일

감사합니다.
연약한 불평에 은혜로,, 함께하는 이들의 격려와 관심이 제 가슴을 더 뜨겁게 데우네요.

지금까지 도우신, 그리고 앞으로도 역사하실 아버지께
그 분이 일하시도록 저를 날마다 더 내려놓습니다.

나의 진짜 아버지, 영광 높여드립니다.

전은일님의 댓글

전은일 작성일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감사가 되는 것./...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을 떠올려봅니다..
그분의 원대로가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던.. 그래서 결국은 다 이루셨던 주님...

순종이님의 댓글

순종이 작성일

집사님, 부정적인 것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시길 ~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고 할 수 있게 하신다."는 역사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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