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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을 십자가에 새기다 "성경 필사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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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야 작성일16-05-18 22:53 조회2,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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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새기간 동안 2층 그레이스 홀 앞 로비에서는 '성경 필사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작품은 성경 66권의 말씀을 십자가 조각과 나무 원판에 글자로 옮긴 성경 필사본이다. 최일환 안수집사(포항 성결교회)가 2011년 병상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새벽기도와 함께 시작하여 4년에 걸쳐 완성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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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악과를 상징하는 나무에 조명을 넣고 붉은 나뭇잎을 곁들여 하나의 예술품을 방불케 하는 창세기를 시작으로 두 쪽의 나무판을 나란히 배치해 출애굽기를 담았다. 한 권의 성경을 하나의 목판에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써넣었으며, 목판의 여백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깨알 같은 글자 크기에 다시 한 번 놀라며, 자세히 보아야 말씀이란 걸 알게 된다. 작품을 보면 글을 썼다기보다는 새겼다는 표현이 알맞다. 한 치의 오타도 없으며 글자의 크기도 고르다. 인쇄된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예수님을 형상화한 욥기가 인상적이다. 가느다란 십자가 모양 나뭇가지에 써넣은 말씀을 보면 탄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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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새기간 전시회를 둘러보며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을 누려보자. 그리고 ‘성경 필사’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길 기대한다.

 

행복한 웹진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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